한국타이어가 마진 확대와 중국의 교체 수요 기대감이 맞물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9일 오전 9시44분 현재 전일 대비 3.27%(1,300원) 급등한,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원료인) 천연고무 수확 증가, 중국 교체 수요 도래 등으로 타이어업종은 수익성 대비 매력적인 주가구간”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대중화(Motorization)가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부터 신차수요 급증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신차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교체용 타이어 수요도 2012년 전후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한국의 타이어업체들이 중국내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수혜의 상당부분이 한국업체에게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한국타이어를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지난 해 기준으로 글로벌 7위권 업체이나 중국 3공장, 인도네시아 공장 생산이 2013년에 본격화되면 명실상부한 5위권 업체로 발돋움하는 등 코스트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