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신저축銀 "우량 저축은행으로 새 출발"

대신증권이 지난 6월 인수한 중앙부산ㆍ부산2ㆍ도민저축은행이 '대신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꿔 달고 우량 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대신저축은행은 29일 "대신증권이 인수한 중앙부산ㆍ부산2ㆍ도민저축은행이 지난주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인가를 받고 대신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기존 3개 저축은행의 11개 영업점을 그대로 유지해 31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신저축은행은 1조원 규모의 자산에 고객 수만도 14만여명에 이른다. 전국 20위권 규모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5%다. 영업점은 서울 논현동 본점을 비롯해 부산 덕천동ㆍ충무동ㆍ해운대ㆍ남포동 등 4개 지점, 강원도 춘천ㆍ태백ㆍ홍천ㆍ원주ㆍ동해ㆍ강릉 등 6개 지점 등 총 11개다. 대신저축은행은 대신증권의 전국 116개 영업점과 저축은행 11개 지점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복합점포 등 다양한 형태의 점포를 통해 영업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예금자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판매나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도 선보이고 대신증권의 리테일 및 IB역량, 리서치, 온라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김영진 대신저축은행 신임 행장은 "영업중단으로 불편함을 겪은 고객에게 최대한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증권ㆍ자산운용과 저축은행 간 영업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저축은행은 31일 오전7시 서울 논현동 워터게이트빌딩 본점에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노정남 사장, 김 행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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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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