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1일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 슬래브 공장 건설을 위해 9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 뻬생 산업단지에 건설할 예정인 직접환원제철 방식의 슬래브 공장은 오는 2008년경 완공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지분 투자로 인해 쎄아라스틸의 지분 34%를 확보, 최대주주 자격은 물론 운영을 맡게 된다.
총 7억5,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쎄아라스틸은 국제 파이낸싱을 통해 4억8,500만 달러를 조달하게 되며 순수 자본금은 2억6,500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