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조아제약 거래 과열 조짐

거래대금이 시총 초과

줄기세포주로 부각된 조아제약의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등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조악제약의 거래대금은 1,279억원로 시가총액 1,112억원보다 167억원이나 많았다. 이는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대금 1조8,586억원의 약 7%에 해당되는 수치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2배 늘어난 2,215만주에 달했다. 이 같은 거래대금과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가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70원 하락한 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형질전환돼지를 통해 빈혈치료제인 EPO의 대량 생산을 연구 중인 조아제약은 전일 ‘황우석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조아제약 관계자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와 조아제약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바이오주인 조아제약을 이용해 이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와 신규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모두 크게 늘어나면서 거래가 과열 양상을 띤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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