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주, 실적호전 기대 나흘째 오름세

증권주가 지수 급등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감 등으로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4일 증권업종지수는 0.64포인트(0.06%) 상승한 1,131.70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ㆍ현대ㆍ메리츠 증권 등은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4일째 상승행진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매수세가 증권주로 몰려 상승 탄력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또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점도 업종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상승에 대해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이승주 우리증권 팀장은 “증권주가 추가적인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는 실적개선 등이 뛰따라야 한다”며 “그러나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증권주들의 급격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증권은 이에 따라 증권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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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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