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2회 한국 창업경영인 대상] <서울경제사장상> 초동집

고급 카페같은 화로구이 전문점



김봉규 대표

봉프랜차이즈가 운영하는 참숯화로구이 전문점 초동집(www.chodongjib.co.kr)은 참숯화로에 각종 고기류를 구워 먹는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하지만 매장 안에 들어서면 과연 이곳이 고기집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고급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시선을 붙잡는다. 입구부터 진열돼 있는 와인 등을 보면 마치 이탈리아 식당에 들어선 것 같고 직원들의 옷차림과 서비스도 전통적인 고기구이 점포와는 확연히 다르게 세련됐다. 이처럼 카페풍 분위기로 매장을 차별화하고 고기 냄새가 배이지 않도록 냉난방 및 급배기 시스템을 완비한 게 초동집의 특징. 전통적인 옛 화로를 사용해 고풍스러운 멋과 마치 사랑방에 와 있는 듯한 포근함도 잊지 않았다. 김봉규(41) 대표는 “직화구이 방식으로 다량의 원적외선 방출돼 고기의 겉과 속이 골고루 익을 뿐 아니라 고기고유의 육즙을 보호 맛을 배가시키는 게 브랜드의 첫째 경쟁력”이라면서 “숯의 은은한 향이 고기에 그대로 배어 느끼하지 않고 순간온도가 높아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기 때문에 맛도 뛰어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초동집은 갈비살(1인분 1만5,000원), 삼겹살(1인분 8,000원) 등의 고기류 뿐만 아니라 뚝배기 알밥(5,000원), 초동정식(1만2,000원), 갈비탕(7,000원) 등 식사 류도 판매한다. 점심엔 식사 위주로 운영하고 저녁 시간에는 회식 메뉴를 제공하는 등 지역별 고객 분석을 통한 메뉴개발로 높은 매출을 노린다. 특히 양은 도시락통에 계란후라이를 얹어 내오는 ‘추억의 벤또’(2,000원)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메뉴도 마련했으며 보르도 와인(2만5,000원)을 비롯한 수 십여 종의 와인도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입맛을 더해주는 게 초동집의 또다른 특징”이라면서 “덕분에 남성고객 뿐만 아니라 20~30대 여성 고객들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질적인 성장’을 우선으로 가맹점의 지속적인 관리에 역점을 두는 것도 초동집의 특징이다. 일본 유수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처럼 매장의 70~80%를 직영점 체제로 운영, 내실 있는 사업 구조를 닦는다는 게 초동집의 경영 전략. 현재 운영 점포는 7개점으로 내년까지 20개점 정도로만 점포를 확대, 매출 300억원, 매출 하락률 0% 달성에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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