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TV토론에서 정 의원은 “88올림픽을 아버지 정주영 회장을 도와 유치했고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경험이 있다”며 “(박 시장은) 아무 일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일복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에 맞서 “저는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서민 정책을 잘 펼쳐갈 행정 전문가이며 중앙정부와 가장 협력해 일 처리를 할 수 있는 후보”라면서 “지역을 화합해 하나된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화합 후보”라고 응수했다.
이 최고의원은 “야권연대가 마무리된 일대일 구도에서 중도표를 끌어올 수 있을지 여부가 본선의 승패를 가린다”며 “젊고 개혁성향이 있어야 하는데 저만한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