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담보 부족계좌 눈덩이

◎대우등 4개사에 1,198계좌로 이달초비 78.53%나지수하락세가 이어지며 신용거래 융자담보가 부족한 계좌수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LG, 동서, 쌍용 등 4개 증권사의 21일 현재 담보부족 계좌수는 1천1백98계좌로 나타났다. 담보부족계좌는 7월초 6백71개에 비해 무려 78.53% 늘어난 것이다. 담보부족계좌는 고객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거래에 있어 담보가액을 신용융자시가의 1백30% 이상(담보유지비율)에 미치지 못하는 계좌로 담보부족계좌가 발생한 경우 현금이나 대용증권으로 추가담보를 제공해야한다. 이처럼 담보부족계좌가 늘어난 이유는 일부그룹의 자금악화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가가 급속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7월1일 7백58.03포인트 였으나 22일 현재 7백25.98포인트로 떨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당분간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의 피해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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