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성시 인민위원회는 3일 생필품을 대량 생산해 인민생활에 기여하는 동시에 개성시를 통일의 강력한 보루로 튼튼히 꾸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김일근 개성시 인민위원장은 조선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실리를 얻을 수 있도록 경제조직 사업을 짜고 들어 진행하며 사업에서 주도성ㆍ창발성ㆍ능동성을 높이 발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질 좋은 인민소비품(생필품)을 대량 생산해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이 새해 공동사설이 제시한 과업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경공업 공장들을 만부하로 돌려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세우면서 지방 산업공장을 개건 현대화하기위한 사업도 힘있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선군정치의 생활력이 인민들의 생활을 통해 확증 되도록 하고 개성시를 조국통일의 강력한 보루로 튼튼히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에서는 지난해 12월15일 첫 제품을 생산했으며 이달 말부터는 시범단지에 통신 및 전력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 제품 생산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