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앨덴 클러젠 전 세계은행 총재, 미키 캔터 전 미 상무장관, 미야자키 이사무(宮崎勇) 전 일본 경제기획원 장관 등 자문단은 「새로운 2000년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기간 동안 네차례 만나 한국경제의 장래에 대해 자문하는 한편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등 일부 인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는 기회도 갖는다.국제자문단은 최근 전경련 회장직을 사퇴한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 외무부 차관과 주영(駐英)대사를 지낸 노창희(盧昌熹) 전경련 상임고문 등이 삼고초려 끝에 모셔온 인물들. 전경련은 국제자문단을 세계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지도자로부터 자문과 협력을 통해 한국경제와 기업의 미래좌표를 설정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했다고 밝혔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