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가총액 어제 하루 40조원 감소

하루만에 한해 정부예산의 40%에 달하는 40조원이 날아갔다.사상최대의 폭락을 기록한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시가총액규모가 약 40조원이나 감소했다. 이날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일(14일)보다 무려 32조 1,250억 600만원 줄어든 252조 8,290억7천100만원으로 감소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장 동시호가부터 지속된 엄청난 투매물량으로 지수가 폭락하면서 114조6,680억원(14일 종가)이던 시가총액이 7조4,790억원(6.52%)감소했다. 이날 하루동안 두 시장의 시가총액 감소분을 합치면 39억6,040억여원이르 92조 6,576억원인 올해 정부예산의 42.7%에 달하는 규모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16일 131조 4,89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뒤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날 시가총액은 최고치에 비해 24조3,000억원(18.5%)이 감소했다. /김성수기자입력시간 2000/04/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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