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유변동환율 확대 검토다이샹룽(戴相龍) 중국 인민은행장은 19일 위안(元)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 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관리변동환율제를 자유변동환율제로 바꿀지 여부는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변동환율제 확대는 검토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 행장은 또 5년 안에 자유변동환율제 도입를 향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3년 이내에 예금금리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출금리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금리가 자유화될 것』이라며, 다만 예금금리의 경우 신중하게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자유화가 정착되면 공개시장을 통한 채권 매각·매입을 실시해 통화공급을 조절한다는 것이 인민은행의 구상이라고 다이 행장은 전했다.
/베이징=AP 연합입력시간 2000/07/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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