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늦가을 적시는 샹송의 유혹

'제2의 에디트 피아프'라 불리는 샹송가수 파트리샤 카스가 오는 17~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현존하는 최고의 샹송 가수로 꼽히는 파트리샤 카스는 새 음반 'Piano Bar'의 홍보를 겸한 유럽ㆍ아시아 순회공연의 하나로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됐다. 파트리샤 카스는 재즈, 블루스, 록 적인 요소를 겸비해 프랑스 샹송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션. 힘있으면서도 우수에 찬 목소리와 격정적인 무대 매너로 공연시마다 관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 때 국내 회장품 회사의 TV CF모델로 활동했을 정도로 외모 역시 화려하다. 올해 칸 영화제 폐막작인 '자, 신사 숙녀 여러분'에서 제레미 아이언스와 열연하는 등 활동 영역도 다채로운 편. 새음반 역시 아프리카의 한 피아노 바에서 노래하는 가수 역으로 출연한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번 공연은 특히 8년 만에 마련된 내한 무대여서 팬들의 기대가 크다. 1999년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공연을 위해 잠시 서울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정식 공연으로서는 94년에 이어 처음인 것.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새 앨범 'Piano Bar'에 실린 'If you go away', 'Autumn Leaves' 등의 샹송과 기존의 히트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4만~10만원. (02)3675-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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