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축구구단이 한국으로 몰려든다.
박주영의 소속팀인 AS모나코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직후인 오는 7월 초 방한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모나코와 방한 경기 운영권을 따낸 국내업체는 FC 서울에 친선경기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FC 서울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가 성사되면 박주영은 친정팀을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골 사냥에 나서게 된다.
스페인의 명문 FC바르셀로나도 아시아투어의 하나로 8월4~5일 방한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팀으로 희망하는 FC 서울이 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 홈경기가 잡혀 있어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
국내 기업인 KIA가 스폰서를 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한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방한 경기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상대팀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