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느끼는 직원들의 평균 나이가 대기업은 낮아진 데 반해 벤처기업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5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이들이 느끼는 임원을 제외한 회사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대기업 37세, 중견기업과 외국계기업 34세, 중소기업 33세, 벤처기업 31세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카우트가 3년전 실시한 같은 내용의 조사 때 대기업 40세, 중견기업 35세, 중소기업.외국계기업 34세, 벤처기업 29세 등이었던 것에 비해 대기업은 3세,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1세 각각 줄어든 반면 벤처기업은 2세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스카우트는 대기업의 경우 최근 과장급 이상의 조기퇴직 증가 등으로인해 평균 연령이 줄어든 반면 벤처기업은 20대 중심의 소규모 창업 이후 경력직 채용이 늘면서 평균 나이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직장인들이 보는 임원들의 평균 연령으로 대기업 48세, 중견기업 47세, 중소기업 44세, 외국계기업 46세, 벤처기업 41세, 대표이사의 평균 나이는 대기업 54세,중견기업 53세, 중소기업과 외국계기업 각 49세, 벤처기업 44세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