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생명설계사 제일제당 홍보

삼성생명설계사 제일제당 홍보삼성생명의 6만여 생활설계사들이 제일제당의 신제품 「홍보 전사(戰士)」로 나선다. 제일제당과 삼성생명은 24일 삼성생명 본관에서 공동마케팅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E-비즈니스 분야 등에서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제일제당은 자사 제품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3만여명의 E-메일 회원에게 생활정보·시장동향·신제품 소식 등을 보낼 때 아랫 부분에 삼성생명의 배너광고를 넣어주고, 삼성생명의 금융상품을 자사 인터넷쇼핑몰 CJ SHOP에서 홍보해주기로 했다. 제일제당은 삼성생명의 주식 10%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6만여 생활설계사들을 통해 제일제당의 신제품을 홍보하고 시장조사를 위한 테스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또 자사 홈페이지의 사이버장터에 CJ SHOP을 입점시키고, 제일제당의 E-메일 회원들을 휴일교통상해보험에 무료 가입시켜 주기로 했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삼성생명 생활설계사들도 제일제당의 생활용품·식품 샘플을 판촉물로 활용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선 이재현(李在賢) 그룹 부회장이 이병철(李秉喆)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손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동마케팅 조인식이 분가한 삼성가(家)간에 제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 아니냐며 긴장하고 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19: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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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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