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쟁약한 몽골·콩고 등 투자 늘릴것"

실물자산 전문 더커자산운용 김범석 대표 기자간담


“우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몽골, 콩고, 아르헨티나 등 신흥 자원강국과 정치적 불안 등으로 투자처에서 소외돼 있는 볼리비아, 베네주엘라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실물자산 전문 운용사인 더커자산운용를 설립한 김범석(사진) 대표는 3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성장동력이 될 에너지와 자원분야에서 세계적인 투자은행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커자산운용은 투자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수탁고 규모를 5,000억원~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외 부동산 및 자원 투자와 관련해 4건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10월께 펀드를 설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산운용업 본허가를 받은 더커자산운용은 에너지, 자원,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 다음주까지 외국환업무 취급기관 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재정경제원 출신으로 한국투신운용 대표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의 자원개발펀드인 ‘베트남 유전개발펀드’와 국내 최초의 공모 블라인드펀드(투자대상을 확정하지 않은 채 설정하는 펀드)인 ‘베트남 부동산 특별자산펀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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