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이녹스, “스마트 대전 수혜 기대”-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이녹스에 대해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의 경쟁적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전일종가 1만8,000원)에 커버리지를 신규 개시했다. 올해는 애플의 아이폰5ㆍ아이패드2, 삼성의 갤럭시2ㆍ갤럭시탭 등 ‘제2차 세계 스마트 대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 스마트기기의 하드웨어 차별화가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스마트 기기 경쟁은 슬림화ㆍ경량화 정도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전망이다. 손세훈 연구원은 “이녹스는 국내 FPCB(플렉서블 프린티드 서킷보드) 소재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스마트기기 시장경쟁이 본격화될수록 수혜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2011~2012년 FPCB 부문 매출액은 각각 1,049억원, 1,225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1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접착소재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초까지 이녹스의 5개 아이템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 손 연구원은 “이녹스 제품은 경쟁사 대비 20% 이상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비메모리 반도체 성장과 함께 경쟁사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지진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이녹스 제품으로의 대체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목표주가 2만4,000원은 2011년 실적추정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4.6배, PBR(주가순자산비율) 3.0배 수준”이라며 “현 주가 대비 33.3%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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