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현존 最古 불한사전 공개

교회사硏 영인본 발간예정

현존 최고(最古)의 불한(佛韓)사전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한국교회사연구소는 설립 40주년(8월17일)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868년 5월과 1869년 2월 사이 프랑스 출신 페롱(1827~1903) 신부에 의해 완성된 불한사전 ‘Dictionnaire francais-coreen(이하 DFC)’의 영인본을 펴낼 예정이다. 연구소측은 6,000만원의 예산으로 600부를 찍어 국내 주요 도서관과 연구소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서고에 묻혀 있던 DFC가 영인본으로나마 빛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최초의 불한사전으로 일반에 알려진 것은 1901년 활판본으로 나온 ‘법한자전’으로 이 사전은 서울대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돼 몇 차례 영인본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하지만 DFC는 이보다 30년 이상 앞선 최초의 프랑스어와 한국어 이개어(二個語)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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