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생활건강, 안정적 수익 기대감에 2%대 상승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LG생활건강이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2.14%(1만1,000원) 오른 52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4거래일 동안 소폭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6% 이상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최근 국내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 등 전 부분의 실적 호조로 안정적 이익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화장품 부분 등에서의 인수합병(M&A)와 코카콜라, 더페이스샵 등의 성장을 통해 성장 재원을 마련한 점도 앞으로 주가 견인 요인으로 꼽혔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해와 비교해 각각 22%, 14% 증가한 9,261억원, 1,12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 해와 비교해 11%, 19%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는 등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 등 전 부분의 실적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여기에 코카콜라음료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또 더페이스샵의 해외 매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앞으로 실적 증가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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