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전거주 전용도로 타고 '씽씽'

지자체 활성화 정책에 삼천리자전거 상한가

자전거 관련주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리자전거는 상한가까지 오른 3,735원으로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참좋은레져도 8.70% 급등한 2,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자전거주의 강세는 전날 서울시가 자동차도로를 줄여 오는 2012년까지 200여㎞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미 경남도와 경기도 등도 잇따라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자전거주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주가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라며 “이는 자전거 이용이 유가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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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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