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인재는 기업성패 좌우할 핵심요소"

송도개발 대학생 공모전 준비<br>도란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

피에트로 도란(Pietro A.Doranㆍ사진)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

“인재는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입니다. 송도신도시 개발사업의 성패는 차세대 지도자가 될 현재의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피에트로 도란(Pietro A.Doranㆍ사진)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은 4일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의 ‘심벌&로고 공모전’과 관련해 “송도신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전국 대학의 시각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란 사장은 이어 “미래의 지도자가 될 현재의 대학생이 공모전을 준비하고 송도신도시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 사업에 대한 주인의식도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산학 협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모전은 전도유망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수상팀이 속한 학교에 장학금(1억2,000만원)을 5년간 분할해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전문업체가 아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여는 이유에 대해 도란 사장은 “정보기술(IT)을 비롯해 한국에서 최근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업 아이템들의 공통점은 젊은이들의 신선한 감각과 아이디어에서 나왔다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과 상상력은 그 창의성에 있어서 놀라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도란 사장은 “송도신도시개발 프로젝트 안에는 수많은 건축물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면서 “앞으로 이번 공모전과 같은 형태로 건축학도를 대상으로 한 건축설계 디자인을 공모하고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란 사장은 ‘한국 부동산 전문가’로서 국내 주요 정부기관을 상대로 국내 부동산의 외국인 투자법인에 정책 현안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13년째 한국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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