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을 통한 자금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증권예탁결제시스템을 통해 투자자에게 지급된 증시관련자금은 554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5조원(26.1%) 증가했다.
자금별로는 장외채권거래대금이 260조70억원으로 전체의 46.9%를 차지했고, 이어 채권원리금 183조7,920억원(33.1%), 기관투자자간 증권거래대금 36조1,690억원(6.5%), 거래소시장 국채거래대금 30조6,230억원(5.5%), 거래소시장 주식거래대금 27조1,480억원(4.8%)순이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시자금 이동규모가 늘어난 것은 증권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증권예탁결제시스템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때문”이라며 “향후 예탁원을 통한 자금이동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