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 1천만대 보급시기 언제일까/7월20일±1일 전망

◎4월말 총 980만대/월평균 8만여대 늘어자동차 1천만대 보급의 역사적인 날은 언제가 될까.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7월20일에서 하루이틀 전후를 「그날」로 보고 있다. 협회의 이같은 전망은 월평균 8만5천대가 늘어난다는 전망을 근거로 둔 것이다. 지난 4월말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9백80만8천4백7대. 그런데 올들어 월등록대수는 8만5천대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말 9백55만3천대에서 올들어서는 노동법 파문에 따라 올해초 구매가 주춤해지면서 4월까지 25만대 늘어나는데 그쳤다. 자동차 보유 1천만대 시대는 9백만대(96년 6월24일)에 이어 근 1년만의 기록. 또 최초로 1백만대를 돌파한 시점(85년 5월7일)에서 13년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동안 국내 자동차시장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팽창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협회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01년에는 1천6백만대 가량에 이르러 가구당 차량 보유대수가 1.18대에 이르면서 「1가구 1차시대」를 개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가구당 보유대수는 0.68대로 2가구당 1대꼴이다. 지난 95년말 현재 전세계에 굴러다니고 있는 자동차는 모두 6억6천5백84만5천대다. 미국이 2억8백만대, 일본 6천6백85만4천대, 독일 4천3백56만1천대, 프랑스 3천29만5천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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