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고객의 자산을 전적으로 관리하고 채권ㆍ주식 등에 운용하는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이 22일부터 판매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투자일임업 등록 승인을 받은 삼성ㆍLG투자ㆍ대우ㆍ미래에셋ㆍ동원 등 5개 증권사가 가운데 동원을 제외한 4개사가 22일부터 일제히 랩어카운트 상품판매에 들어간다.
이들 상품의 개인 가입한도는 최저한도는 대우증권이 1,000만원, 나머지 4개사는 3,000만원으로 설정했다. LG와 미래에셋은 법인 가입한도를 1억원으로 별도 설정했다.
운용수수료는 연 1~3%수준으로 분기별로 또는 월별로 내도로 하고 있다. 상품의 유형은
▲주식 직접투자
▲수익증권 가입
▲채권투자 등을 혼합해 증권사별로 2~6종류로 구성됐다.
개인이 증권사 랩어카운트에 투자하려면 증권사와 일임재산의 운용방법 및 조건ㆍ수수료 등이 명시된 투자일임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한편 동원증권은 오는 27일부터 랩어카운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대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은 11월 랩어카운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