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자 재개발 지구가 한진중공업의 ‘해모로’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최근 열린 대구시 동자 0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앞으로 4만6,000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아파트 990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이 회사가 대구 지역에 해모로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017년 11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며 공사 기간은 30개월이다. 총 공사비는 1,713억원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모로 아파트가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