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급인 감사실을 폐지하는 대신에 감사과와 조사과를 통합해 시장 직속의 4급인 감사관제을 신설하는 등 2단계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청소행정과과 청소시설과를 청소과로, 건설행정과와 재난관리과를 건설방재과로 각 통합하는 등 6과를 3과로 통·폐합한다.반면 업무가 급증하고 있는 기계공업, 첨단산업 등을 담당할 기계공업과를 경제산업국 산하에, 수질관리과와 도시정비과 등 3개과는 신설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밖에 올해안으로 신천수질환경관리사업소를 민간에 위탁하고 서부수질환경사업소(2000년), 달서천수질환경사업소(2001년)등 환경관련 사업소 3개를 민간위탁을 통해 폐쇄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구조조정에 따라 3,320명(소방·국가직 제외)의 인원 가운데 10.2%인 340명을 2001년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