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어 퇴직교원을 포함한 12개 부문의 유공자 4,834명에게 훈장이나 포장을 주는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최은경(사진 왼쪽) 선수가 체육훈장청룡장을 받는 등 58명에게 체육훈장 또는 체육포장이 수여된다. 또 원자력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이성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본부장(동탑산업훈장) 등 2명과 조선산업을 주력 기간산업으로 발전시켜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쓴 강호일 ㈜비와이 사장(동탑산업훈장) 등 4명이 제14회 원자력 안전의 날(9월10일)과 제5회 조선의 날(9월15일)을 맞아 산업훈장이나 산업포장을 받게 된다. 특히 평생을 교직에 헌신하다가 올 하반기 퇴직했거나 퇴직할 예정인 김병묵(오른쪽) 전 경희대 총장(청조근정훈장) 등 퇴직교원 4,635명에게는 근정훈장이나 근정포장이 수여된다. 정부는 이밖에 제14회 통계의 날(9월1일)을 맞아 국가 통계 발전에 기여한 이석훈 충남대 교수(녹조근정훈장) 등 4명에게 훈장이나 포장을 주고 장기간 국가안보와 군 발전에 헌신하다 전역하는 조성상 육군제7군단 준장(보국훈장천수장) 등 103명에게도 훈장이나 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