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미법원,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취소 청원 기각

미국에서 판매 중인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10.1'이 판매금지 위기에 놓였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이 특허소송 판결 이전까지 '갤럭시탭10.1' 판매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며 제기한 소송을 무효화해달라"며 제기한 청원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향후 법원의 판결에 따라 미국 내에서 갤럭시탭10.1의 판매가 중단될 수도 있다.


앞서 연방항소법원은 1심법원인 새너제이연방법원에 대해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를 인정하지 않은 판결을 다시 심의해야 한다"며 판결을 돌려 보냈고 애플은 새너제이연방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갤럭시탭10.1 판매를 일시 금지해야 한다고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애플의 요청이 부당하다며 연방항소법원에 판매금지 중단을 청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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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너제이 연방법원은 그동안 "연방항소법원이 삼성전자의 청원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갤럭시탭10.1에 대한 판매금지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이번에 연방항소법원이 삼성전자의 청원을 기각해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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