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회] 천용택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 부결

새정부 출범후 처음 상정된 천용택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이 부결됐다.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千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로 처리했으나 찬성표가 과반수를 넘지못했다. 특히 최근 군의 기강해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자민련내 일부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으로 「이변」가능성도 예상됐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지도부의 적극적인 이탈표 방지작업으로 별일없이 끝났다. 여야는 이날 표결에 앞서 총재단회의와 당 3역회의, 주요당직자회의, 의원총회 등을 잇따라 열고 千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한 소속의원들의 행동통일을 당부 하는 등 표단속을 벌였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총재단회의와 당3역회의를 각각 열어 북한 반잠수정의 조기 격침을 계기로 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千장관 해임건의안을 부결시키도록 독려하는 한편, 국정운영에 필수적인 법안처리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반면 한나라당은 주요당직자회의와 총재단회의,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최근 군 관련 사건·사고 등으로 군기강과 대북경계태세에 허점이 드러났다며 千장관 해임건의안을 반드시 가결시킨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보건복지, 환경노동위 등 2개 상임위 전체회의 또는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계류중인 법안 심사를 계속했다.【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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