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타이어, 업황 개선 전망에 "더 가자"

3.15% 올라 1만9,650원 '신고가 행진'

한국타이어가 원재료 가격 안정으로 업황 개선이 예상되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3.15% 오른 1만9,650원을 기록,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는 이달에 내수 ASP를 3~4% 인상한 데 이어 3ㆍ4분기 중 수출 물량에 대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며 “4ㆍ4분기부터는 천연고무 작황 증가, 석유화학 설비 증설에 따른 원재료 가격 안정으로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반영해 한국타이어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2조2,147억원, 영업이익은 2,88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65.1% 늘어난 것이다. 대신증권도 최근 “한국타이어가 올해 높은 이익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2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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