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겨울골퍼 모셔라" 골프장은 할인중

광릉 평일 5만원 인하등 비수기 마케팅 치열


'겨울 골프장은 할인중.' 골프장들이 겨울 골퍼 모시기에 한창이다. 12월부터 겨울철 그린피를 깎아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비수기 마케팅의 일환이지만 경제한파로 지갑이 얇아진 골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기권에서는 광릉CC가 12월 한달 간 평일 비회원 그린피를 내려 받는다. 1일부터 14일까지는 3만원, 15일부터 말일까지는 5만원을 할인한다. 또 평일에 한해 2인 또는 5인 플레이도 허용한다. 여주의 퍼블릭 아리지CC는 1일부터 주중 그린피를 2만원 할인해 10만원만 받는다. 다른 기간에도 매주 월요일 10만~11만원을 받는 월요 특별우대요금제를 실시한다. 용인 프라자CC는 이달부터 주중 조조 시간대(오전6시48분~7시42분)의 그린피를 3만원 깎아주고 있다. 양평TPC도 1일부터 12일까지 오전7시59분 이전 예약자의 평일 그린피를 14만8,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3만원 할인해준다. 퍼블릭 용인CC는 내년 2월28일까지 주중 이용료를 1만원 내린 10만8,000원만 받기로 했고 용인의 한성CC는 12월 월요일에 한해 2만원을 내려 받는다. 양지파인GC에서는 내년 2월까지 오전6시40분 이전과 오후1시 이후 9홀 라운드(9만7,000원) 예약을 받고 있으며 월요일 종일과 화요일 오전8시30분 이전 시간대에도 3만원을 할인한다. 영종도 스카이72GC 등은 '계절별 탄력요금제'를 계획하고 있다. 충북의 떼제베CC는 12월1일부터 19일까지 평일에 한해 회원제 코스를 오전8시 이전까지 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퍼블릭코스(9홀)는 오전9시30분 이전 2만원. 또 12월22일부터 1월까지는 평일 1만원, 주말 2만원을 인하한다. 진천 천룡CC 퍼블릭코스는 12월 말까지 주중 4인 입장 때 1명의 그린피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청원 그랜드CC의 경우 12월 주중 오전6시~8시대 요금을 8만원만 받는다.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CC 퍼블릭코스는 12월 주중 그린피를 9홀 30%, 18홀 20% 할인해준다. 원주 센추리21CC 퍼블릭코스도 4인팀 18홀 라운드 기준 오전9시 이전 고객에게 8만원에서 6만원으로, 일요일 12시 이후에는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려 받는다. 한편 경기 여주의 자유CC는 12월7일까지 팀당 1명 이상 3개 홀에서 연속 파를 기록할 경우 일품요리 4인분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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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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