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렬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2일 기자간담회를 “카드와 리스ㆍ캐피털ㆍ 신기술금융으로 이뤄진 여신금융협회의 각 업권별 현안을 파악해 풀어갈 것”이라며 “협회장으로서 회원사들이 좀더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금융산업이 은행 중심으로 돼 있고 증권업도 자본시장통합법의 수혜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보험도 결집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신금융업은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다”면서 “하지만 금융업의 발전단계를 보면 소비자 금융이 산업발전 단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 회장은 “구조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노력해 국민 경제에서 역할을 담당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카드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유 회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여신금융협회 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