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는 온두라스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스위스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에콰도르(1승1무1패)와 온두라스(3패)를 제치고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이날 제르단 샤치리(바이에른 뮌헨)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손쉽게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샤치리는 전반 6분 일찌감치 골을 신고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왼발로 슈팅을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샤치리는 전반 31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요시프 드리미치(뉘른베르크)가 샤치리에게 패스를 내줬고 샤치리는 골로 연결했다.
샤치리는 후반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6분 드리미치가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대로 밀어 넣으며 팀의 3대0 완승의 1등공신이 됐다. 이날 3골을 기록한 샤치리는 아르언 로번,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카림 벤제마(프랑스) 등 6명과 함께 이번 대회 득점 공동2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