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AOL-타임워너 합병승인 연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270억달러 규모의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간 합병 승인여부 결정을 최장 3주간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FTC는 성명을 통해 이 기간에 AOL과 타임워너는 합병과 관련된 제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독점 당국과 AOL-타임워너는 그간 타임워너의 케이블을 경쟁관계에 있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들에게 먼저 제공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왔다고 협상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뉴욕=이세정특파원 boblee@sed.co.kr
입력시간 2000/11/10 18:40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