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회사와 고기회사가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펄프ㆍ제지기업 무림P&P는 최근 출시된 인쇄용지 ‘네오스타’의 마케팅 차원에서 횡성축협과 공동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림측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이 생(生)펄프를 사용한 고품질의 종이로, 생고기가 냉동과 해동을 거치지 않아 육질이 살아있는 것처럼, 네오스타 역시 펄프의 건조 및 용해과정을 거치지 않아 섬유질이 살아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제역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도 돕기 위해 횡성축협과 연계해 생고기 횡성한우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림은 이종업종간 공동마케팅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제지와 농축산물 간 공동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7~9일 인쇄업체가 밀집한 을지로 및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