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멕시코 새 내각 구성

멕시코 새 내각 구성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좌익성향의 호르헤 카스타네다(47) 미국 뉴욕대 교수를 외무장관에, 기업인 출신의 프란시스코 힐 디아스를 재무장관에 임명하는 등 새 정부의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좌익계 사회학자로 인권문제에 큰 관심을 가진 카스타네다 교수가 외무장관에 기용된 것은 미국과 멕시코간 국경개방 문제와 관련해 멕시코 정부가 한층 더 적극적인 자세로 대미외교에 나서겠다는 점과 쿠바의 인권상황 개선에도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설된 재무장관에 임명된 디아스(57)는 현재 멕시코의 장거리 통신업체인 아반텔의 사장으로 지난 79∼82년까지 경제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재정수입 확충을 위해멕시코 조세제도 개혁에 앞장선 인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시티=연합 입력시간 2000/11/23 19:3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