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 5주년… 기금 130억 모아

신세계 임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을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하는‘희망배달 캠페인 5주년, 장학금 전달식’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용진(뒷줄 가운데) 신세계 부회장, 이제훈(〃왼쪽 두번째) 어린이재단 회장과 장학생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신세계는 저소득 아동을 지원하는 자사의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5년간 130억원의 기금을 모아 총 17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룹 전 임직원의 93%가 참여하는 이 캠페인은 직원이 개설한 구좌(1구좌 당 2,000원) 갯수에 맞춰 같은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기금에 보태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 중 가장 많은 58%가 1구좌 기부자로 분류되는 만큼 희망배달캠페인은‘2,000원의 기적’으로 불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이날 캠페인 5주년을 맞아 어린이재단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은 지속적이고 일상적이며 자발적이어야 한다”며 향후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소외계층 어린이의 놀이공간인 희망장난감 도서관과 희망스포츠클럽을 각각 50개, 100개씩 오픈하는 ’50-100 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희망근로장학제도’를 통해 전문대 입학생 중 20명을 선정, 이마트 점포에 아르바이트로 근무할 수 있게 하며, 급여 외에 학기당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희망배달캠페인 5년은 개인기부의 중요성을 알려준 계기”라며 “우리사회에 개인 기부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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