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라이움에 기증현대자동차는 복합기능 세단 '라비타'를 국내 처음으로 자동차 수족관으로 개조, 부산 아쿠아리움에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일반에 선보일 라비타 수족관 차량은 호주 멜번 아쿠아리움 기술팀 및 부산 아쿠아리움 기술팀이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5,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것.
4,000리터의 물이 들어가는 이 차량은 물이 새지 않도록 엔진과 각종 부품을 빼내고 완전 방수 처리한 뒤 비단잉어 등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생명유지장치(LSSㆍLife Support System)를 설치했다.
이 차량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영구 전시되며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0시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