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신규지원 다시 추진

채권단, 이르면 이달중채권단은 하이닉스반도체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해 신규자금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전체 채권금융기관을 상대로 표결에 부칠 경우 통과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채권은행 공동관리' 규정에 따라 은행권만으로 신규지원을 추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재정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반도체 경기전망을 다시 분석하고 신규지원 규모를 재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이달 중 신규자금 지원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또 다음주 중 투신권과 회사채 만기연장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채권단은 현재 투신권에 1조2,000억여원의 보유 회사채를 6.25%의 금리를 적용, 3년간 만기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투신권은 그러나 보유 회사채 가운데 6,000억원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얹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채권단은 서울보증보험과 협상을 벌여 이번주 중 보증 유무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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