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역사의 CJ주식회사는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재식품 및 가공식품, 신선식품, 베이커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CJ의 소재식품 사업군 중 설탕과 식용유 부문은 각각 48%와 5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CJ의 ‘백설’ 브랜드 역시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소재식품에 이어 진출한 가공식품 사업부문에서도 CJ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력이 돋보인다.
종합 조미료의 대명사 ‘다시다’는 83%라는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뒤이어 출시된 독특한 신제품들도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CJ는 1996년 ‘사먹는 밥’이라는 전혀 새로운 컨셉으로 즉석밥 ‘햇반’을 출시했으며 디저트 시장이라는 틈새 시장을 겨냥한 ‘쁘띠첼’, 휘트니스 음료시장을 개척한 ‘팻다운’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간과돼 왔던 새로운 트렌드를 적절히 포착,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국내 최대 식품회사로서의 사명감도 CJ의 숨은 원동력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 CJ는 3년간 1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 2003년 100% 쌀로 만든 ‘햇반 쌀생면’을 개발해 ‘쌀로 만든 면제품’이라는 신 시장을 열었다.
CJ는 해외에 우리나라 식문화 및 쌀 제품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햇반’ 브랜드는 이미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상당한 인기를 누려 2003년 쌀 가공식품을 미국 10여개 주(州)에서 출시했으며 조만간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선 기내식에 햇반을 공급,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도 96년 말부터 진출, 현재 북경 및 동북 3성 지역을 위주로 육가공과 다시다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는 CJ의 베이커리 브랜드인 ‘뚜레쥬르’가 진출, 현재 미국 내 2호점 오픈과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CJ는 매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취업선호도 조사’나 ‘기업이미지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CJ는 업계 최초로 복장 자율제를 실시하고 플렉서블 근무 타임제를 실시했으며, 호칭에 있어서 직급을 파괴하고 사원부터 회장까지 모두 ‘님’으로 통일하는 등 시대를 앞서나가는 기업 문화를 설파해 가고 있다.
이밖에 CJ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윤리의식 아래 국내 최대 규모로 ‘푸드뱅크’에 물품 위탁을 실시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임원들 역시 연간 총 근무시간의 1% 이상을 도시락 배달, 무료급식 등 사회봉사 활동에 할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