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브이에스에스티 우회상장

비에스지 자회사 편입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브이에스에스티가 비에스지를 통해 우회상장한다. 브이에스에스티의 대표이사는 액티패스의 이사로 선임된 소민석씨다. 21일 비에스지는 브이에스에스티 주식 41만5,667주(99.76%)를 23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비에스지는 또 소씨 등에게 4,748만여주를 배정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브이에스에스티는 비에스지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브이에스에스티의 대표인 소씨가 비에스지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권까지 장악하는 형태로 우회 상장하게 된다. 전날 브이에스에스티는 비에스지 경영권을 갖고 있던 설준희 대표의 지분 7.38%를 55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브이에스에스티의 대표인 소씨는 구본호씨 투자로 주목받은 액티패스의 이사로 선임돼 증시에서는 비에스지가 구본호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을 확인하기 위해 자산양수 신고서 제출일까지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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