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소를 발견하고 조사중이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농림부는 일련의 검사 과정에서 광우병 의심소 한마리를 발견,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는 4~7일후 나올 예정이다. 미 농림부 수석수의사 존 클리포드는 “광우병을 발견했다는 것이 아니라 광우병이 발병했을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이라며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가 인간의 음식과 동물의 사료로는 전혀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미 정부가 광우병으로부터 인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견고한 보호장치를 마련해두고 있다”며 “질병이 발생되고 전염되는 소의 뇌척수 조직을 제거하는 등 사후예방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2003년 위싱턴주와 2005년 텍사스주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사례가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에게 전염된 경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