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5,000년전 결승문자 발견
[외신다이제스트]
남아메리카 페루의 해안도시 카랄에서 5,000년 전 인류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결승문자가 발견됐다. 끈과 매듭을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함으로써 숫자나 정보를 전달하는 문자 구실을 했던 결승문자는 통상 잉카제국의 문자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카랄 지역을 조사한 고고학자인 루스 새디는 이 지역에서 잉카제국에 앞서 5천년 전 고대문명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결승문자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보존상태가 좋은 이 결승문자는 가는 막대기를 감고 있는 갈색 무명 끈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시간 : 2005/07/20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