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되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7월1일 새벽 서울 서초구 방배1동 방배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46%상태로 서울 35다8625호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던 중 갑자기 차선을 바꾸다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사 조모(44)씨와 승객 김모(26)씨 등 2명에게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홍수용기자LEGM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