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에 주문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은행들이 부실채무기업들의 채권회수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간담회에서 "가계대출에만 매달리지 말고 기업금융(대출)을 확대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은 그 동안 채권회수는 물론 자체적으로도 도덕적 해이는 없었는지 깊이 반성해야 하며 부실기업들에 대한 재산 가압류, 손해배상 청구 등 채권회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금융 시장을 포기하고는 은행산업의 장기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기업대출에 보다 능동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올 4ㆍ4분기에는 우리 경제가 2.5% 이상 성장할 것이며 내년에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연 4% 이상의 성장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