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4·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BS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4·4분기는 전통적으로 여행 비수기에 속하지만 올해는 세월호 사고에 따른 취소 수요 등이 이연돼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수요와 국제여객 단가(Yield)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4·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부진했던 미주와 일본 노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여행사 해외여행 예약률을 토대로 파악한 2개월 선행 항공수요는 평균 20%대의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세자릿수 이상의 수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실적의 주요 변수인 유가와 환율 역시 영업환경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