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직원들이 금연 캠페인에 대거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전선 임직원 중 흡연자 202명은 7일 본사 16층 대회의실에서 금연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금연선포식에 참여한 임직원은 전체 흡연자 513명의 무려 4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들 금연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금연에 성공하면 대한전선 임직원(전체 1,192명)의 흡연자 비율은 43%에서 26%로 낮아지게 된다.
이날 금연선포식에서는 구매팀의 박형권 팀장이 금연대표자로 선서를 하고 강희전 사장의 격려사와 외부전문기관의 금연강의와 금연운동요법 안내 등이 실시됐다. 강 사장은 “이번 금연캠페인은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건강이다’는 인식하에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비흡연자들도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줌으로써 전 조직원이 함께 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금연 참가자들은 회사에서 1인당 35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1년 뒤 성공하면 2박3일의 특별휴가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