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Q스쿨, 여자 '순항' 남자 '주춤'

최혜정 이틀째 선두… 양용은은 85위

미국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여자는 계속 신바람을 낸 반면 남자는 다소 주춤했다.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Q스쿨에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최혜정(24)이 재미교포 안젤라 박(18)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첫날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18ㆍ한영외고)은 1타를 잃었지만 재미교포 아이린 조(26)와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박진영(20)이 3언더파 공동 12위로 올라 선 가운데 조아람(20)과 민나온(18)이 2언더파 공동 14위로 15명에게 주는 투어 카드 획득에 바짝 다가서 있다. 지은희(20ㆍLIG-김영주골프)가 이븐파 공동 28위, 김혜정(21ㆍLIG-김영주골프)과 문현희(23ㆍ휠라코리아)가 3오버파 공동 58위로 처져있지만 아직 사흘이나 남은 만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투어 Q스쿨에서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1언더파 공동 21위에 나선 가운데 양용은(34ㆍ게이지디자인)은 중간합게 4오버파 공동 85위까지 미끄러졌다. 위창수(34ㆍ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공동 4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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