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갤러리 팩토리, <함양 상림공원: ROUND PROJECT展>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종로 갤러리 팩토리에서 진행되는 <함양 상림공원 : ROUND PROJECT展>이 열린다.

‘라운드 프로젝트’는 경남 함양에 위치한 상림공원 내 수직적으로 구획된 상림숲과 연꽃공원(연지공원), 그리고 최근 조성된 고운광장을 음악과 영상 및 조각 작품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관람자의 움직임과 공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공공 미술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본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프로젝트의 기획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시는 숲+음악, 숲+빛, 숲+사람 세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장민승&정재일, 정소영의 인터뷰 내용과 작업 과정을 별도의 영상 작업으로 소개하고, 덴마크 작가 란디 & 카트린의 공공 조형물인 타워맨의 함양 여정을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재구성 했다.

주요참여작가 소개

■장민승&정재일: Spheres Sanglim - Sound walk


장민승, 정재일 작가는 2011년 문래 예술 단지에서 행해진 Spheres 이어 이번 2013년 함양에서 이루어지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두 번째 스피어스 시리즈를 선보인다. 함양 상림공원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만든 음악과 영상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공간 속에서 다양한 체험관 감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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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의 ‘스피어스(spheres)’는 특정 장소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로 스마트폰과 프로젝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자가 각 지점에 놓인 음악을 재생하고 주변 환경 소리와 함께 감상함으로써 다층적인 소리를 체험하는 것이다.

■정소영: Light Garden

정소영은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어떻게 하면 오래된 상림공원의 건너편에 새로 조성된 인공적 느낌이 강한 고운광장 일대에 작가 자신의 작업을 개입시켜 숲의 아름다움을 확장시키면서 새로운 예술적 형태로 재탄생 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 공원 일대에 새로운 성격과 개념을 첨가하기보다 이미 숲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의 형태와 그 유희적 성격을 극대화하고자 결정하였다. 자연을 사색과 관조의 대상이 아닌, 관찰과 놀이를 통하여 발견하는 대상으로 설정하여 관람객의 개입이 가능한 ‘빛의 정원’을 만들고자 하였다.

■Randi & Katrine: Towerman

란디 & 카트린은 2003년부터 조각, 설치미술, 공공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작업해온 덴마크 듀오 작가이다. 평소 사람과 건축, 자연의 관계에 대해 다루면서도 재미와 유머를 더해 오브제나 건축물을 의인화한 공간 설치 작업을 해왔다. 북유럽을 중심으로 다수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 갤러리 팩토리의 파사드를 사람의 얼굴로 형상화한 작업을 시작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어 다양한 전시 및 함양 라운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8월 11일 까지 서울 종로 갤러리 팩토리에서 열린다. 전시와 관련된 정보는http://www.factory483.org, www.round-project.org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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